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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10 히터(또는 히트 카트리지 Heat Cartridge) 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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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CR-10이 하루 정도 하루종일 가동하고 나서 핫엔드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다. 아무리 기다려도 29도에서 머물러 있는 너... 구입한지 이제 이틀 됐는데...하며 식은땀을 흘리며 검색했다. 대체로 핫엔드에 있는 히터 또는 히트 카트리지가 망가졌거나 보드가 망가졌을꺼에요.. 라는 것이 중론이였다. CR-10은 중국에서 왔고... 이걸 AS를 보낼 수도 없는 터라 이것저것 찾아보며 수리하기로 했다. 뭐가 문제인가? 히트 카트리지가 망가졌는지 보드가 망가졌는지 어떻게 알아야 할까? 가 내 첫번째 과제였다. 일단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멀티미터를 구입했다. Fluke 83V(출처: http://en-us.fluke.com) 요렇게 생긴게 멀티미터이다. 물론 이 회사 제품은 너무 비싸서 못사고 저렴한 친구로 구입하기로 했다. 뮐러 3201이란 제품인데 저렴한데 세워놓고 쓸 수 있어서 구매했다. (그 옆에 보이는 건 열풍기이다.)  일단, 핫엔드의 커버를 벗긴다.  그럼 수줍은 듯 빨간 핫엔드가 나를 반긴다. 빨간 핫엔드 아래 주황색 테이프로 감겨있는 친구가 힛팅블럭(heatint block)이다. 저 테이프는 테프론 테이프로 내열성을 가진 테이프이다. 저 히트블럭 오른쪽에 빨간 내열튜브로 감싸져있는 빨간 전선 두개가 히트 카트리지로 들어가는 전선이다. 저 전선에는 12V가 흐르고 있다.  이제 프린터를 켜고, 노즐 온도를 설정한다. Control > Temperature > Nozzle에 가면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저 전선에 12V가 흐르는지를 미터기로 찍어보면 된다. 멀티미터의 다이얼을 돌려 V 모드로 바꾼다. 그리고 멀티미터에 연결된 두개의 프로브(빨간, 검정색 막대기)의 끝을 저 히트 카트리지 전선에 댄다.  빨간 화살표를 보면 히트 카트리지와 전선 피복 사이에 틈이 있으니...

Creality CR-10 구매 및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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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전인가? 2~3년은 된 것 같다. 3D 프린터가 너무 가지고 싶었다. 그러나 비싼 물건을 쉽게 지르는 성격은 아닌지라 고르는데 참 오래 걸렸다(이런 성격을 아는 와이프에게 허락 받는 것은 매우 쉬웠다). 그러다가 Aliexpress에서 TEVO Tarantula를 점찍어두고 후기를 찾아보았다. 조립하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조립하기 자체를 좋아하던 터라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한 동영상을 보았다. 이 영상에서 Creality CR-10이 정말 마음에 들 정도로 출력물을 내서 몇날 며칠을 고민했던 TEVO를 제치고 구매에 들어갔다. 구매는 GEARBEST에서 했다. 한국으로 배송도 해주고, 무엇보다도 제일 저렴한 곳이였다.  지금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구매할 때 3DCR1 라는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369.99에 구매 가능했다. 여기저기서 찾아봤지만 이것보다 저렴한 곳은 없었다.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7월 말에 받아 볼 수 있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박스가 왔다. 우체부 아저씨께 매우 감사드려야겠다. 박스를 열어보니 정갈하게 포장을 잘해놨다. Aliexpress에서 주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친구들 참 포장 열심히해서 보내준다. 어떨땐 좀 짜증날 정도로 정성스럽게 포장해준다. 박스내에 구성품들이다. 친절하게도 조립에 필요한 모든 공구와 흰색 필라멘트, 헤라까지 보내주었다. 조립은 정말 간단했다. 사실 양옆의 큰 프레임이 조립해서 오는터라, 저 두개를 연결해주고 가운데 까만 컨트롤박스와 케이블 연결만 해주면 끝이다. 참고로 나처럼 3D 프린터를 처음 사보는 사람은 노즐에 저게 포장인줄 아는데, 저건 핫엔드(hotend)에서 발생하는 열이 사방팔방퍼지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이다. 뜯지 말자. 뜯을 뻔 했다. 저기 감겨져있는 테이프를 캡톤 테이프라고 한다. 물건의 이름을 찾아내는게 얼마나 어려운지...